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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지식

입문용 피트 위스키 추천 (5만~10만원대)

by 잡학다식둥이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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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용 피트 위스키 추천

입문용 피트 위스키를 추천받기 위해선

먼저 피트 위스키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스카치위스키는

말 그대로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된 

위스키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스카치위스키의 특징

버번위스키처럼 스카치위스키도

그 특징을 갖는데요. 가장 큰 특징이

바로 몰트를 건조할 때 활용하는

'피트'라는 것입니다. '이탄'이라고도

불리는 피트는 습지 식물의 유기물이

땅에 축적되어 있는 상태로 쉽게 말해

식물 퇴적층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석탄화가 안된 식물 퇴적층을 태워

그 연기로 맥아를 건조하는데, 흔히

말하는 훈제향, 소독약 냄새와 같은

피트향이 이 과정에서 베이게 됩니다.

 

 스코틀랜드의 경우 영토의 10% 정도가

피트로 이뤄져 있어 최상의 위스키를

만들 수 있는 자연조건을 갖춘 셈이죠.

 

이 피트의 함유량에 따라 '피트계 위스키'

분류될 수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내에서도

아일라 지역이 가장 스모키 한 위스키를 생산

하고 있으며, 피트 함유량을 PPM 단위로

표현하는데, 아일라 지역의 경우 35~50PPM

정도의 맥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사이드 지역은 1~5PPM

 

조니워커 더블블랙 : 블랙보다 진하다

피트계로 입문하기 가장 편한 위스키

조니워커 더블블랙입니다.

기존의 조니워커 블랙을 조금 더

스모키 하게 만들어 병입 한 제품으로

쿨일라, 탈리스커 원액을 첨가했기에

기존보단 강렬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연수미표기(NAS) 블렌디드 위스키로

조금 더 비싼 탈리스커 10년 입문 전에

피트가 맞을지 판단용으로 추천드립니다.

 

700ml / 40% / 4만 후반~5만 원 초반대

 

탈리스커 10년 : 피트 입문용 대장

 

MADE BY SEA : 가성비 퍼포먼스 황제

탈리스커 10년은 탈리스커 증류소를

대표하는 라인으로 강렬한 퍼포먼스로

잊지 못할 강한 인상을 남기는 위스키입니다.

바다 근처에 증류소가 있어, 특유의 솔티함과

후추향이 피트 위스키에 매력을 뽐내줄 겁니다.

명실상부 피트 위스키 입문용으로 반박불가

바틀이니 더블블랙 이후 라인으로 추천드립니다.

 

700ml / 45.8% / 7만 원대

 

보모어 12년  : 아일라 위스키 입문용

 

물이 중요한 위스키, 보모어 증류소는

바위에서 여과된 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피트는 맥아를 건조할 때 태워서 향을 

입히는 방법도 있지만, 피트 지대를 통과한

물로 증류소의 보리가 발아되어 피트 성분이

맥아에 흡수되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 방식으로 보모어는 아일라 위스키의

특유의 강한 피트향과 바다향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아일라 위스키 스타일이

궁금한 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리겠습니다.

 

스모크향 속에서 은은히 느껴지는 짭달한 향

맛은 좀 더 강한 피트향이 치고 올라오고, 

버번 캐스크의 바닐라향이 느껴지면서 

탈리스커보단 밸런스가 좋은 느낌이 듭니다.

 

700ml / 40% / 7~9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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